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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룸서 40대 숨진 채 발견...2개월 전 숨진 것으로 추정

한소희 기자

입력 : 2019.06.06 09:19|수정 : 2019.06.06 09:19


부산 기장경찰서는 어제(5일) 오후 1시쯤 기장군의 한 원룸에서 49살 송 모 씨가 숨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송 씨가 침대에 누워 있었고,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원룸 주인은 송 씨가 수개월 동안 원룸 임대료를 내지 않자, 직접 원룸을 찾아갔는데 심한 냄새가 나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2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시신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침입 흔적이나 사망의 원인으로 보이는 약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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