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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이완에 2조 3천억 원 규모 무기판매 추진"

안서현 기자

입력 : 2019.06.06 04:09|수정 : 2019.06.06 05:45


미국이 타이완에 탱크 등 20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3천560억 원 이상의 무기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양국의 협상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무기 판매 목록에는 M1A2 에이브람스 전차 108대와 대전차 무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 계획이 미 의회에 비공식적으로 통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무기판매 계획에 대해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화나게 할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도 타이완 의회에 제출된 국방부 문건을 인용해 타이완 정부가 미국산 MIA2 에이브럼스 전차 108대를 구매하기로 하고 미국 측과 조율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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