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부두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사흘째 방제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저녁 6시 30분쯤 기름이 유출된 것 같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뒤 해군과 인천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5일) 오전 9시 기준 방제작업이 90% 이상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박에 있던 기름과 물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제작업이 끝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