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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서 토네이도 잇따라…1명 사망ㆍ28명 부상

김혜민 기자

입력 : 2019.06.02 02:50|수정 : 2019.06.02 03:23


칠레 남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일 엘 메르쿠리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비오비오 주 태평양 해상에서 전날 시속 10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토네이도는 콘셉시온, 우알펜, 탈카우아노 등지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탈카우아노 시에서는 62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진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강풍 탓에 주택 500채가 파손됐으며 차량 여러 대가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1만2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 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군 병력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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