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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베트남 선원 구속

백운 기자

입력 : 2019.05.30 15:55|수정 : 2019.05.30 15:55


해상 조업 중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동료 선원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이 목포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목포선적 안강망 어선 K호의 베트남 국적 선원 24살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쯤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동료 선원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피해자가 '일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자 이에 격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졌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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