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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던 조선시대 장군석 등 석조유물 8점 고국으로

유영수 기자

입력 : 2019.05.29 14:08|수정 : 2019.05.29 14:08


▲ 오자와 데리유키 씨 부부가 29일 우리옛돌문화재단에 기증한 장군석

약 100년 전 일본으로 넘어갔던 조선 시대의 귀중한 석조유물 8점이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오늘(29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 시에서는 오자와 데리유키 씨 부부가 '우리 옛 돌 문화재단'에 한국 석조유물 8점을 기증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석조유물은 조선 중기 것으로 추정되는 장군석 2점, 석등 2점과 비석받침 2점, 수병 2점이며,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던 것들입니다.

오자와 씨는 "유물들은 외조부가 1927년 경매를 통해 취득한 물건으로 어머니를 통해 물려받았으며,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한국에 기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석조유물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소중히 관리해줄 대상자를 물색한 끝에, '우리 옛 돌 박물관'만큼 잘 보관해 줄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는 문화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우리옛돌문화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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