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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 교도소 폭동 사망자 57명…시신 42구 추가 발견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5.28 08:36|수정 : 2019.05.28 08:40


▲ 브라질 교도소 폭동 후 수감자 가족들이 몰려와 항의하는 모습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인 마나우스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 사망자가 애초 알려진 15명에서 57명으로 늘었습니다.

아마조나스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폭동이 끝나고 나서 교도소 내부를 수색한 결과 4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들이 모두 수감자이며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교도소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긴급대책반을 편성해 마나우스 시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6일 오전 11시쯤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주 정부는 교도소 수감자들 간에 파벌싸움이 폭동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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