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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실종 부산 앞바다 선박 침몰 이틀째 수색 재개

권란 기자

입력 : 2019.05.28 06:52|수정 : 2019.05.28 06:52


어제(27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던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선박의 실종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반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 해경 경비 함정 14척, 관공선 3척, 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오늘 새벽 4시에 해제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바람이 초속 8∼10m, 파고가 2.5m로 높게 일고 있지만, 서서히 잦아들고 있는 상태고 시정도 6㎞가 나와 수색에 문제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항공기 2대도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원이 3명이 타고 있던 22톤급 배가 전복됐습니다.

이 배는 어제 오전 출항해 사하구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톤을 싣고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승선원 69살 A 씨는 근처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지만, 선장과 기관장 2명은 지금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사진=부산해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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