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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카트만두 3곳서 연쇄 폭발…4명 사망·7명 부상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5.27 11:38|수정 : 2019.05.27 11:38


현지시간 2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연쇄 폭발 3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히말라얀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카트만두 도심의 한 주택 내부에서 일어난 첫 번째 폭발로 벽이 무너졌고 1명 숨졌습니다.

이어 외곽 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더 사망했습니다.

이 폭발로 가정용 가스통이 터져 가게의 문과 창문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히말라얀타임스는 두 번째 폭발은 괴한이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세 번째 폭발에서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2명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옛 마오쩌둥주의 공산 반군의 한 분파가 최근 지지자들이 체포된 데 반발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관련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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