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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1천500명 추가 파병…9조 원 규모 무기 판매도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5.25 10:57|수정 : 2019.05.25 10: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대응 차원에서 중동에 약 1천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용'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이란 간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추가파병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방어 차원'이라고 밝힌 대로 미 행정부는 '공격용'이 아닌 '전쟁 억지'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도 우리의 책무는 전쟁 억지라며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역설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란발 위협을 이유로 의회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등 중동 동맹국에 81억 달러 즉 9조 6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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