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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매체 "사기 논란 이종수, 미국서 결혼해 영주권 취득"

입력 : 2019.05.23 12:42|수정 : 2019.05.23 12:42


각종 사기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이종수가 과거 미국에서 결혼을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인 매체 USKN의 '권혁이 간다'에 따르면 이종수가 2012년 결혼한 뒤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종수가 도피성 출국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종수는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한 카지노에서 일을 하며, 미국 교민들과의 사이에서 여러 채무 문제와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수가 2012년 미국에서 결혼했다는 사실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한국에서 활동할 때에도 이종수는 공식적으로 결혼사실을 한 차례도 밝히지 않았다.

USKN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수는 "2012년 결혼해 3년 간 부부생활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년 뒤 이 여성과 이혼 했으며, 현재는 김 모 씨와 동거 중이다. 이를 두고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흘러나왔다.

이종수는 "당시 (결혼했던 여성이) 나에게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있을 것 같아서 헤어진 것"이라며 위장결혼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 이종수는 자신과 동거녀 김 씨를 둘러싼 각종 채무, 소송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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