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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경관리기구, 처음으로 불법이민 방지 활동

배준우 기자

입력 : 2019.05.22 02:06|수정 : 2019.05.22 02:06


유럽연합(EU) 국경관리기구인 '프론텍스'(Frontex)가 처음으로 비(非) EU 회원국에서 EU 역내로의 불법 입국을 차단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프론텍스 팀들이 오늘(22일)부터 알바니아에 배치돼 알바니아 측과 함께 그리스-알바니아 국경관리와 EU 외부 국경 치안을 증대하기 위한 공동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EU와 서(西)발칸 국가 간 국경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아를 비롯한 서발칸 지역 국가는 난민들이 유럽으로 몰래 들어오는 주요 루트 중 하나입니다.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집행위원은 "프론텍스 팀이 EU 역외에 처음 배치됐다. 알바니아 및 서발칸지역 국가들과 불법 이민 및 국경관리 대처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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