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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천8백여 곳 공기 질 '컨설팅'…어린이·노인 시설 집중

이영춘 기자

입력 : 2019.05.16 12:57|수정 : 2019.05.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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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6일)은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되도록 경기도에서 컨설팅에 나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의 경우 실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경기도가 2020년까지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1천847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 진단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실내 공기 질 관리기준'이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현희/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 : 어린이(시설),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에 전문가가 직접 공기 질을 측정하고 각종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입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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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와 함께 서해안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 경기도 안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수목원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101만㎡ 부지에 조성됐는데요, '암석원', '장미원' 같은 별도의 이름이 붙여진 19개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서해안의 대표 수종인 곰솔과 소사나무를 비롯해 1천여 종 30만 그루의 꽃과 나무가 가꿔져 있습니다.

경기도는 수목원 주변에 누에섬 풍력발전기와 전곡항, 대부도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주말 나들이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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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임시회를 여는데요, 1조 8천900억 원이 증액된 경기도 1차 추경안을 비롯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등 모두 77개 안건을 심의합니다.

추경안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청년 면접 수당과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제도, 고교 학교 급식비 지원 등의 예산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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