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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부주의" 택시 다리 아래로 쿵…손님 숨지고 기사 중상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5.15 13:40|수정 : 2019.05.15 14:23


15일 오전 5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천 동래교 위에서 택시가 보행자 난간을 들이받은 뒤 7m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손님 B (53)씨가 숨졌습니다.

운전기사 A (61)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사망자가 택시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경찰이 사망자가 손님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부산 동래교 아래 추락한 택시 (사진=부산경찰청)경찰은 택시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한 결과 기사 A씨가 주의 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가 우회전하며 동래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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