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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 협상 성패 3∼4주 내 판가름"…협상 시한 재확인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5.14 13:36|수정 : 2019.05.14 13: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성공할지 여부를 앞으로 3∼4주일 내에 알게 될 것이라며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만찬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2주일 전 중국에서 무역 협상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4주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에 가한 관세의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품의 90% 정도가 선박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들어오는 만큼 관세의 실제 효력은 이송시간인 3주일 정도 뒤에 발생하게 됩니다.

아울러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추가관세의 시한을 비슷한 시기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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