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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태운 인제 산불 실화자 고령의 마을 주민…기소 의견 송치

홍순준 기자

입력 : 2019.05.14 10:32|수정 : 2019.05.14 10:32


▲ 인제 산불 피해지 아리랑 3호 위성사진 

지난달 4∼6일 사흘간 345㏊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인제 산불의 실화자가 형사 입건됐습니다.

인제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즉 실화 혐의로 고령의 마을 주민 A씨를 입건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2시 13분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에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345㏊를 산림을 태워 23억 4천만 원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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