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지방일정으로 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성 선양을 방문합니다.
베이징과 선양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 대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선양을 찾을 예정입니다.
장 대사는 먼저 주한미군 사드 배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년여 만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시공 허가를 받은 선양 롯데월드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롯데 측은 지난달 15일 시공 인허가가 나온 뒤에도 곧바로 공사를 재개하지 않았는데, 장 대사의 방문 날짜에 맞춰 일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대사는 또 방문 기간 탕이쥔 랴오닝성 성장과 장여우웨이 선양 시장 등 랴오닝성 지도부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