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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우승

유병민 기자

입력 : 2019.05.13 08:45|수정 : 2019.05.13 08:45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오늘(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안은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20만 2천520유로, 약 15억 9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입니다.

조코비치는 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3회 정상에 올라 라파엘 나달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총 9차례 열립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33번 우승으로 최다를 기록 중이고 로저 페더러는 28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 차례 대회에 출전, 한 번도 4강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올해 21살인 치치파스는 1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7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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