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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10개…강성훈, 바이런 넬슨 2R 4타 차 선두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05.11 10:06|수정 : 2019.05.11 10:07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강성훈 선수가 선두로 나섰습니다.

강성훈은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1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16언더파를 친 강성훈은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에 다가섰습니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지금까지 15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이 없습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입니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입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강성훈은 5번부터 10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습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어제 1.69개에서 1.40개로 크게 줄였습니다.

이날 61타는 2016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기록한 60타에 이은 자신의 역대 18홀 두 번째 최저타입니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크 리시먼이 세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입니다.

타일러 덩컨과 맷 에브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12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4위, 댈러스 출신 조던 스피스(미국)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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