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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한국·미국인 여성 28일 억류…작전 돌입 때도 존재 몰라"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5.11 01:20|수정 : 2019.05.11 05:19


프랑스 정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이 무장조직에 28일간 억류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프랑스인 2명,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습니다.

이중 한국인은 여성으로, 여행 도중 무장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군은 드론 정찰기의 수집정보 등을 바탕으로 프랑스인 2명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한 뒤 기습작전을 감행했는데, 작전 돌입 때까지도 프랑스인 외의 인질이 더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아무도 한국인과 미국인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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