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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美 비건 접견…北 발사 국면 속 대북 식량 지원 논의 주목

김아영 기자

입력 : 2019.05.10 17:30|수정 : 2019.05.10 17:30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대북식량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0일) 오후 4시 반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비건 대표를 접견하고 면담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장관은 면담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몰려든 취재진을 언급하며 "이렇게 관심이 많은걸 보니까 오늘 만남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비건 대표는 "정말 그렇다(Indeed)"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와는 훌륭한 파트너십을 이어왔고, 오늘 만남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접견장에 들어가기 전 '이런 시점에 대북 식량 지원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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