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초여름 더위 '오존 ↑'…오후 야외활동 자제

한낮에는 덥겠습니다. 오늘(10일) 서울 낮 기온이 26도, 대구를 비롯한 경북 상주에서는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전국이 다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그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낮 기온 얼마나 오르는지 살펴볼까요, 춘천 기온이 28도, 대전이 27도, 태백 24도, 울산 26도, 창원이 25도 등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또 오늘도 전 권역에서 오존 농도가 짙겠습니다. 특히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만큼 농도가 제일 짙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야외활동은 가급적이면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의 메마름도 극심하죠. 연일 이렇다 할 비 소식도 없고 오늘도 맑은 하늘 이어지면서 전 권역에는 이렇게 건조 특보가 계속 발효 중에 있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한번 살펴주시고 화재 예방에 더욱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기 질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겠지만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지방에서는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살짝 지나겠고 일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더 더워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