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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협박' 유튜버 체포…공무집행방해 혐의

박상진 기자

입력 : 2019.05.09 13:55|수정 : 2019.05.09 14:23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 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며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집에 모두 16차례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앞두고 윤 지검장 집 앞에서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라고 유튜브 방송을 하며 위협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김 씨를 피의자로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김 씨가 '정치탄압'이라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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