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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첫 올빼미 공시 점검 때 장 종료 이후 공시 감소"

한주한 기자

입력 : 2019.05.08 17:40|수정 : 2019.05.08 17:40


금융당국이 '올빼미 공시'를 점검해 해당 기업의 명단 공개 등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실제 올빼미 공시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빼미 공시 점검을 시작한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공시 건수가 코스피 7건, 코스닥 38건 등 4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일의 135건, 3.1절 연휴 직전인 2월 28일의 289건 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올빼미 공시는 상장사가 연휴 전날 또는 연말 증시 폐장일의 장 마감 후 시간대 등 투자자의 주목도가 낮은 시점에 불리한 정보를 슬그머니 공시하고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거래소는 어린이날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장 종료 이후 공시 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올빼미 공시 해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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