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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환 말레이 대사도 중징계 요청…특임대사 잇단 물의

임상범 기자

입력 : 2019.05.07 21:08|수정 : 2019.05.07 21:08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부하 직원에 대해 폭언 등 갑질을 한 혐의로 중징계 요청안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도 대사에 대해 지난 1월 감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중징계 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에 해당하며 도 대사는 조만간 귀임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도 대사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낸 특임 공관장입니다.

김영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달 초 귀임 조치된 삼성 출신의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에 이어 도 대사도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임전권대사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촬영 황철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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