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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새 원내대표 9일 합의추대…천정배 유력 속 일부 이견

권란 기자

입력 : 2019.05.07 14:15|수정 : 2019.05.07 14:15


민주평화당은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합의추대를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모레(9일) 의총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6선의 천정배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합의추대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였지만, 일부 이견이 있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천 의원과 함께 4선 조배숙 의원, 3선 유성엽 의원, 재선 황주홍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 장병완 원내대표 유임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조배숙 의원과 황주홍 의원은 '만약 천정배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하면 본인들은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모레 의총 전 당내 이견을 해소하고 합의점을 찾을 경우 내일이라도 합의추대 절차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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