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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 부부 사내아이 출산

김혜민 기자

입력 : 2019.05.06 23:44|수정 : 2019.05.06 23:45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현지시간 오늘(6일) 사내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오늘 아침 5시 26분에 체중 3.2㎏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식스 공작부인은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의 부인인 메건 마클의 공식 칭호입니다.

버킹엄궁은 "서식스 공작도 출산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 왕자는 오늘 오후 윈저성에서 성명을 내고 "메건과 내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오늘 이른 아침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산모와 아이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 출산은) 상상했던 것 중에 가장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손자로 지난해 미국의 배우 출신인 마클과 결혼했습니다.

해리 부부가 출산한 아들은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7위입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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