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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 충돌…고향 찾은 자매 등 3명 숨져

한소희 기자

입력 : 2019.05.06 22:31|수정 : 2019.05.06 22:31


오늘(6일) 새벽 0시 4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29살 A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와 마주 오던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9살 택시운전사 B 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자매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또 택시에 타고 있던 자매의 남동생과 지인, 승용차 운전자 A 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택시에는 운전사와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모를 만나러 서울에서 내려온 자매와 마중 나온 남동생 등 승객 4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1%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볼 때 A 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가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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