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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낡은 빈집 3천900호 추정…우범 지대 우려"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5.06 14:14|수정 : 2019.05.06 14:14


서울 시내 1년 이상 비어 있는 단독·다세대 주택이 3천900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빈집 실태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서울 시내 노후 단독·다세대 빈집은 3천913호로 파악됐습니다.

공사는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바탕으로 빈집을 추정했는데 작년 6월 전력 사용량 기준으로 서울 시내 빈집은 2만3천호, 같은 해 5월 상수도 사용량 기준으로는 1만5천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이 중 1년간 비어 있으며,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을 3천913호로 봤습니다.

건축물대장 자료와 연결해 추정한 결과인데 성북구가 391호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와 용산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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