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대중 2천억불 관세 10%→25% 인상할것…협상 너무 느려"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5.06 04:43|수정 : 2019.05.07 14:5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더딘 진행에 강한 불만을 터뜨리며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추가 인상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 달러어치의 하이테크에 25%, 그리고 2천억 달러 규모의 다른 상품에는 10%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왔다"며 "금요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0%의 관세를 오는 금요일인 10일 25%로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우리에게 보내는 3천250억 달러의 추가 상품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곧 25%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