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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전 167기' 박소연의 뜨거운 눈물…데뷔 후 첫 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5.05 21:34|수정 : 2019.05.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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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자골프, KLPGA투어 7년 차인 박소연 선수가 데뷔 후 16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3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소연은 한때 박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2번 홀 버디로 잡은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마침내 첫 승을 거두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데뷔 후 167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달성한 건 KLPGA 투어 신기록입니다.

사상 첫 '같은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해림은 공동 14위로 마쳤습니다.

남자골프 매경오픈에서는 이태희가 핀란드의 카스케를 3차 연장 끝에 따돌리고 우승해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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