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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상승 11주째…LPG차 연료도 일반인 허용 후 첫 상승전환

한주한 기자

입력 : 2019.05.04 17:22|수정 : 2019.05.04 17: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원 가까이 올라 1천400원 후반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천460.0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윳값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에 이어 5월 첫주엔 19.0원으로 커졌습니다.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12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지난 3월 말 LPG 차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으로, 전주보다 ℓ당 14.36원 오른 810.53원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3.8원 오른 1천342.7원이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 반영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기름값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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