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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 접대·횡령 의혹' 승리 다음 주 구속영장 신청할 듯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5.03 17:04|수정 : 2019.05.03 17:04


경찰이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전 멤버 가수 승리에 대해 다음 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당초 경찰은 승리와 유 모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고 영장을 신청하려 했지만, 버닝썬 자금 횡령과 관련한 보강 수사로 영장 신청 시점이 미뤄졌습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들 일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했을 때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숙박 비용을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 접대 관련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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