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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덕호 주핀란드 대사 내일 국내로 운구…6일 발인

김혜영 기자

입력 : 2019.05.03 15:31|수정 : 2019.05.03 15:31


문덕호 주핀란드대사 별세 (사진=연합뉴스)급성 백혈병으로 타계한 고(故) 문덕호 핀란드 주재 대사의 시신이 내일(4일) 국내로 들어온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오늘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공항에서 운구 상황을 챙길 예정입니다.

빈소는 내일(4일) 정오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6일입니다.

이에 앞서 헬싱키 공항에서는 핀란드 대통령실 대표와 외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구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경찰 에스코트와 의장대 행사 등 최대한 예우를 갖춰 운구식이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사는 지난달 22일 현지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헬싱키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끝내 숨졌습니다.

주핀란드대사관에 마련된 빈소에는 핀란드 외교장관을 비롯한 외교가 인사들과 교민 등의 조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문 대사는 지난 1987년 외무고시 21회로 외교부에 들어온 뒤 북핵 1과장과 주이라크대사관 공사참사관, 아프리카중동국장, 시애틀총영사, 외교부 국제안보 대사 및 장관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고 작년 11월 주핀란드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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