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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맞은 전주국제영화제, 52개 나라 275편 영화 선보인다

JTV 주혜인

입력 : 2019.05.03 12:42|수정 : 2019.05.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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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대 독립영화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스무 살, 성년이 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52개 나라에서 온 270여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JTV 주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별처럼 빛나는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마다 관객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올해 스무 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어제(2일) 개막했습니다.

[이경민/관람객 : 평소에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전주에서 큰 행사가 있어서 감독도 볼 수 있고, 배우도 볼 수 있고….]

이탈리아 청춘들의 불안한 성장기를 담은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53개 나라에서 온 275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뉴트로 전주에서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를 거쳐 간 국내외 감독들의 신작이 상영됩니다.

[이충직/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뉴트로 전주의 작품들을 보시면 전주영화제가 어떤 정신을 가지고 여태까지 발전해 왔는지를 한눈에 보실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작품이면서 또 전주국제영화제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축제 기간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영화인과 만남의 장이 열립니다.

버려진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되살린 팔복예술공장에서도 영화 포스터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됩니다.

영화와 함께 맞는 스무 번째 전주의 봄, 다양한 시선을 가진 색다른 작품들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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