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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기업은행·현대건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5.03 10:03|수정 : 2019.05.03 10:03


▲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어나이(중앙)

프로배구 여자부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기존 외국인 선수인 어도라 어나이(23세. 미국), 마야(31세. 스페인)와 재계약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구단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두고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792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어나이는 기업은행과 연봉 20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여자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 달러지만, 재계약 선수는 2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마야와 연봉 2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알레나(29세·미국)와 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했던 파튜(33세·세네갈)는 원소속팀의 선택을 받지 못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 드래프트 지명대상에 올랐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은 어제(2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고 있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드래프트는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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