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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승부사' 김연경 18점…엑자시바시, 챔프전 2승 2패 원점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5.03 03:46|수정 : 2019.05.03 05:57


'배구 여제' 김연경이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5세트 승부사'의 명성을 입증하며 소속팀 엑자시바시를 챔프전 우승 좌절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김연경은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챔피언결정 4차전 홈경기에서 18점을 뽑으며 3대 2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김연경은 최종 5세트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득점에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풀세트 접전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엑자시바시는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 후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엑자시바시는 마지막 5차전에서 2011-12시즌 이후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15시즌과 2016-17시즌에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연경 역시 자신의 세 번째 우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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