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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내일 검찰 송치

이세영 기자

입력 : 2019.05.02 12:35|수정 : 2019.05.02 12:35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내일(3일) 검찰에 넘겨집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내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올해 초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애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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