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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길거리서 행인 폭행…강제입원 조치

이세영 기자

입력 : 2019.05.02 09:42|수정 : 2019.05.02 09:42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길거리에서 이유 없이 20대 행인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는 약을 먹지 않고 거리에 나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병원에 A씨를 강제입원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B씨는 부상하지 않았다"며 "A씨는 자해를 시도했지만 역시 부상하지 않았으며 상당 기간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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