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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8∼10일 방한할 듯…800만 달러 대북지원 등 협의 관측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5.02 06:08|수정 : 2019.05.02 06:08


한미 외교당국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10일 방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서울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핵화·남북관계 한미워킹그룹을 열고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3월 워싱턴 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으로, 비건 대표의 방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 2017년 9월 의결한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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