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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사회 원로 12명과 오찬 간담회…국정 운영 조언 청취

김정윤 기자

입력 : 2019.05.02 00:03|수정 : 2019.05.02 00:0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입니다.

간담회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 시절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가 참석합니다.

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도 초청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와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원로들에게 국정 운영의 지혜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일에도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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