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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분기 스마트폰 세계시장 1위…中 화웨이가 바짝 추격

최호원 기자

입력 : 2019.05.01 09:41|수정 : 2019.05.01 09:41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대 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2위 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천180만 대를 출하해 21.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7천820만 대에 비해 8% 줄어든 수치입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3월 글로벌 출시된 이후 전작 갤럭시 S9 대비 120∼13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중저가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화웨이2위인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나 늘어난 5천91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7.9%를 기록했습니다.

SA는 "화웨이가 중국, 서유럽과 아프리카에서의 강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애플을 뛰어넘고 삼성과의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15.1%에서 더욱 떨어진 13.0%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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