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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 12% 감소…휴대전화·자동차도 부진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5.01 09:37|수정 : 2019.05.01 09:37


올해 1분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수출물량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를 478.64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544.03보다 12.0%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기 대비 하락률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컸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어떤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수출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매출은 14조 4천7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1천200억 원으로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매출 6조 7천727억 원에 영업이익 1조 3천665억 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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