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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합동 해상 군사훈련으로 '밀월' 다져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4.30 10:53|수정 : 2019.04.30 10:55


중국과 러시아가 올해도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어제(29일) 오후 '해상연합-2019'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례 훈련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해상과 상공에서 5월 4일까지 열립니다.

훈련은 해상연합 방위 행동을 과제로 첫 이틀간은 주로 항구에서 진행됩니다.

군사 게임과 교류, 함정 개방, 문화체육 활동 등의 행사도 같이 열립니다.

내일부터는 해상 실전 훈련을 갖습니다.

잠수함 2척과 전함 13척, 항공기, 헬리콥터 등이 훈련에 참여하며 연합 잠수함 구조, 연합 반잠수함, 연합 방공 등 10가지 주제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옌펑 중국 해군 부사령관은 그제 러시아 군함 환영행사에서 이번 훈련으로 양측의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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