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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 조속 개시키로

정유미 기자

입력 : 2019.04.29 14:01|수정 : 2019.04.29 14:01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조속히 시작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4차 산업혁명 등 4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FTA 개선 협상에도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오늘(29일) 정상회담 직후 이런 내용을 포함해 13개 항으로 이뤄진 '한·칠레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와 콜롬비아·페루·칠레가 2012년에 결성한 지역경제 동맹으로, 중남미 총 GDP의 38%, 무역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칠레는 차기 의장국입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APEC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사의를 표하면서 올해 11월 산티아고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문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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