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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강채영, 월드컵 1차 대회 3관왕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4.29 10:24|수정 : 2019.04.29 11:40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이 올해 첫 월드컵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강채영은 콜롬비아 메데인에 열린 국제양궁연맹(WA)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멜라니 고빌을 세트 승점 6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강채영은 장혜진, 최미선과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우승했고, 김우진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케시 코폴드 조를 슛오프 접전 끝에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강채영과 함께 혼성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은 이우석, 이승윤과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호주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에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진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월드컵 2차 대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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