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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반군지역 탄광서 폭발…5명 사망 12명 실종"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4.27 01:42|수정 : 2019.04.27 01:42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폭발로 5명이 숨졌습니다.

26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의 유리예프카에 있는 석탄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루간스크 분리주의 정부 지도자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는 "구조대가 광부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파세츠니크는 광부 12명의 생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루간스크는 분리주의 반군이 루간스크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한 지역입니다.

러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사고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루간스크 뉴스 통신에 따르면 이 광산은 2014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의 충돌 여파로 폐쇄됐다가 작년에 다시 운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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