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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 체결…유료방송 3강 체제 재편 시동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4.26 17:21|수정 : 2019.04.26 17:21


SK텔레콤은 오늘(26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합병법인의 지분구조는 SK텔레콤 74.4%, 태광산업 16.8%, 재무적투자자 8%, 자사주 및 기타 지분 0.8%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가입자 약 8백만 명의 종합 미디어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허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병이 완료됩니다.

공정위가 현재 심사 중인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과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간 합병을 모두 승인하면 유료방송 시장은 1강 4중 체제에서 3강 체제로 개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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