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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저지' 3개 회의장 점거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4.25 09:50|수정 : 2019.04.25 09:50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오전부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릴 수 있는 회의장 3곳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30여 명을 각각의 회의실로 보냈습니다.

한국당이 점거하고 있는 회의장은 정개특위가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445호)입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경우 통상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245호 회의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245호를 점거했고, 만일의 경우 220호 회의실에서 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이 회의실도 점거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심야 의원총회를 마친 이후 소속 의원들을 3개 회의실로 보내 점거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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