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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전' 토트넘, 3위 유지…바르샤, 리그 우승 눈앞

하성룡 기자

입력 : 2019.04.24 12:55|수정 : 2019.04.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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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2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이 브라이턴에 진땀승을 거두고 3위를 유지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날개를 오가며 네 차례 슈팅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중거리 슛과 왼발 터닝슛은 골대를 외면했고,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시도한 슈팅마저 수비에 막히면서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나흘 전 맨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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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43분에 터진 에릭센의 중거리포 결승 골로 브라이턴을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석 점으로 벌리며 치열한 3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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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의 공격수 셰인 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 시간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 진영으로 돌진한 롱은 왓포드 수비수의 킥을 몸으로 막아 공을 따낸 뒤 돌파해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경기 시작 7.69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낸 롱은 2000년 토트넘 레들리 킹의 최단 시간 골 기록 9.82초를 2초 이상 앞당긴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셰인 롱의 이른 선제골에도 사우스햄튼은 후반 45분 안드레 그레이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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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가 알레나의 선제골과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알라베스를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80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습니다.

내일(25일) 아틀레티코가 발렌시아에 패배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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